최종 업데이트: 2026-08-27
먹는 약과 경두개자기자극치료(TMS)는 뇌에 닿는 경로가 다르고, 자극할 부위와 세기는 신경과 전문의가 증상과 검사 결과를 보고 정합니다. 약은 삼킨 성분이 온몸을 돌다가 뇌에 닿지만, 자기장은 그 경로를 거치지 않고 코일을 댄 자리 아래 신경세포에 곧바로 미세한 전류를 일으킵니다. 구리탑본의원은 약으로 잘 잡히지 않고 반복되는 두통, 검사에서 뚜렷한 원인이 안 나오는 어지럼증, 손떨림, 이명, 잠들기 어렵거나 자주 깨는 불면에 이 치료를 시행합니다.
먹는 약과 TMS는 몸 안에서 어떻게 다르게 작용하나요?
약을 삼키면 성분이 위와 장에서 흡수돼 혈류를 타고 온몸을 돕니다. 목표한 뇌 부위에 닿는 양은 그 순환의 일부이고, 나머지는 간과 콩팥을 비롯한 다른 장기를 함께 지납니다. 약을 오래 쓰면 속쓰림이나 위장 불편처럼 목표한 곳이 아닌 자리에서 먼저 반응이 나타나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자기장은 혈류를 타지 않습니다. 코일에 전류가 흐르면 자기장이 생기고, 이 자기장이 두피와 두개골을 그대로 통과합니다. 통과한 자기장은 코일이 놓인 자리 아래의 신경세포에 미세한 전류를 만듭니다. 흡수와 순환 단계가 없으므로 작용하는 범위가 코일을 댄 부위 주변으로 한정됩니다.
그래서 두 치료는 서로를 대신하는 관계가 아닙니다. 약은 전신을 돌면서 통증과 수면에 함께 작용하고, TMS는 정해 둔 한 자리를 반복해 자극합니다. 지금 필요한 것이 전신에 작용하는 약인지 부위를 지정한 자극인지부터 정합니다.
자극할 자리와 세기는 어떻게 정하나요?
자리는 증상에 따라 갈립니다. 이마 쪽인지 뒤통수 쪽인지를 증상과 검사 결과로 정하고, 코일을 그 자리에 맞춰 댑니다. 겉보기에 같은 두통이라도 목에서 시작된 통증과 머리 안에서 시작된 통증은 자극할 자리가 같지 않습니다.
세기도 사람마다 다시 잽니다. 두개골 두께와 코일에서 머리 표면까지의 거리가 사람마다 달라, 같은 출력을 줘도 뇌에 닿는 자극의 크기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신경과 전문의가 진료에서 이 두 가지를 정한 뒤에 시행합니다.
구리탑본의원은 리메드(REMED)의 BrainStim 경두개 자기자극기를 씁니다. 환자는 리클라이너에 누운 채로 받습니다. 마취나 절개가 없고 입원하지 않아 그날 일상으로 돌아가십니다.
원인 치료를 먼저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증상이 같아도 원인이 다르면 손대야 할 곳이 다릅니다. 목 근육이 굳어 생긴 두통은 그 부위의 긴장을 풀어야 줄고, 신경이 눌려 생긴 저림은 눌린 자리를 찾아야 방향이 잡힙니다. 원인을 찾지 않고 자극부터 얹으면 정작 손대야 할 자리를 그대로 둔 채 시간을 쓰게 됩니다.
그래서 진료 순서를 이렇게 잡습니다. 먼저 증상이 언제 시작됐고 어떤 상황에서 심해지는지 묻고 진찰합니다. 신경 문제가 의심되면 근전도·신경전도검사로 어느 신경에 이상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복용 중인 약이 무엇인지 확인하고, 갑상선 기능처럼 증상을 만들 수 있는 다른 조건도 검사합니다.
확인된 원인에 맞는 치료를 먼저 하고, 그 뒤에도 증상이 남는지 다시 봅니다. TMS는 이 지점에서 고려합니다.
받기 전에 무엇을 확인하나요?
몸 안에 금속이나 전자 장치가 있으면 시행하지 않습니다. 심박조율기, 인공와우, 뇌동맥류 클립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치과 보철이나 수술 뒤 몸 안에 남은 장치가 있다면 스스로 판단하지 마시고 장치 이름과 수술 부위를 알려 주셔야 합니다.
경련이나 뇌전증을 앓은 적이 있는지, 임신 중인지도 진료 전에 확인합니다. 국제 전문가 지침도 시행 전에 삽입형 금속·전자 장치와 경련 위험을 점검하도록 권고합니다.1
자극이 들어갈 때는 두피를 손끝으로 톡톡 두드리는 느낌이 있습니다. 자극한 자리가 잠시 얼얼하거나 가벼운 두통이 생기기도 하며, 이때는 자극 세기를 조절합니다.
관련 의학 정보
경두개자기자극의 의학적 정의와 진단 기준은 경두개자기자극치료 의학 정보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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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약을 먹으면서 TMS를 함께 받을 수 있나요?
두 치료는 서로를 대신하는 관계가 아니라 작용하는 경로가 다릅니다. 복용 중인 약이 있다면 약 이름과 복용 기간을 진료에서 알려 주셔야 하고, 신경과 전문의가 지금 필요한 것이 전신에 작용하는 약인지 부위를 지정한 자극인지 정합니다.
자극할 자리는 사람마다 다른가요?
다릅니다. 이마 쪽인지 뒤통수 쪽인지는 증상과 검사 결과를 보고 정합니다. 같은 두통이라도 목에서 시작된 통증과 머리 안에서 시작된 통증은 자극할 자리가 같지 않습니다.
TMS를 받기 전에 다른 검사를 먼저 해야 하나요?
증상이 언제 시작됐고 어떤 상황에서 심해지는지 묻고 진찰합니다. 신경 문제가 의심되면 근전도·신경전도검사로 어느 신경에 이상이 있는지 확인하고, 복용 중인 약과 갑상선 기능처럼 증상을 만들 수 있는 다른 조건도 함께 검사합니다.
누구나 받을 수 있나요?
심박조율기, 인공와우, 뇌동맥류 클립처럼 몸 안에 금속이나 전자 장치가 있으면 받으실 수 없습니다. 경련이나 뇌전증을 앓으신 적이 있거나 임신 중이라면 진료 전에 반드시 알려 주셔야 합니다.
받고 나서 바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나요?
입원하지 않고 그날 그대로 돌아가십니다. 리클라이너에 누운 채 받으며 마취나 절개가 없습니다. 자극한 자리가 잠시 얼얼하거나 가벼운 두통이 있을 수 있습니다.
References
참고 문헌
-
Rossi S, et al. Safety and recommendations for TMS use in healthy subjects and patient populations, with updates on training, ethical and regulatory issues: Expert Guidelines. Clin Neurophysiol. 2021. PMID: 3324361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