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026-10-28
대전자통증증후군 치료, 주사 한 번이면 끝날까요?
대전자통증증후군 치료에서 주사는 초기 통증을 줄이며, 무작위시험에서 일반 진료군과의 회복률 차이는 3개월에 나타났다가 12개월에는 줄었습니다(Brinks A et al., 2011). 구리탑본의원은 통증이 심한 시기에 초음파 유도 주사를 시행하고, 힘줄이 뼈에 붙는 자리가 몇 달째 아프면 체외충격파로 치료를 이어 갑니다.
대전자통증증후군은 고관절 바깥쪽에 만져지는 뼈 돌기인 허벅지뼈 위쪽 바깥의 대전자 주변이 아픈 상태를 묶어 부르는 이름입니다. 이 질환은 대전자에 붙는 중둔근과 소둔근 힘줄에 생기는 건병증이 주된 원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걸을 때나 아픈 쪽으로 돌아누울 때 이 힘줄이 대전자 위로 당겨지거나 눌리면서 통증이 발생합니다.
허벅지뼈 위쪽이 골반 바깥으로 튀어나온 대전자와 그곳에 붙는 중둔근(붉은색) (Anatomography, CC BY-SA 2.1 jp)
구리탑본의원은 대전자 주변이 아픈 환자가 내원하면 근골격계 초음파 화면에서 대전자에 붙는 중둔근과 소둔근 힘줄이 두꺼워지거나 상했는지 실시간으로 확인합니다. 아울러 힘줄 주변에서 마찰을 줄여 주는 주머니인 점액낭에 물이 찼는지도 화면에서 함께 살펴봅니다. 초음파는 방사선을 사용하지 않는 검사여서 통증이 변할 때마다 같은 부위를 반복해서 확인해도 신체에 부담이 적습니다.
통증 때문에 아픈 쪽으로 눕기 어렵거나 걷기가 불편한 급성 시기에 구리탑본의원은 초음파 유도 주사를 시행합니다. 시술 시에는 바늘과 목표 조직을 한 초음파 화면에 놓고 주변 혈관과 신경을 피해 대전자 주변 힘줄과 점액낭 자리에 정확히 약물을 넣습니다. 이때 주사에 사용할 약물은 초음파에서 확인한 환자의 힘줄과 점액낭 상태에 따라 정합니다.
3개월에 줄어든 통증, 1년 뒤에도 그대로였을까
1차 진료 환자 12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무작위시험에서는 치료 3개월 시점의 회복률이 스테로이드 주사군에서 55%, 일반 진료군에서 34%로 나타나 주사군의 초기 회복률이 더 높았습니다. 그러나 치료 12개월 시점의 회복률은 주사군 61%, 일반 진료군 60%로 집계되어 두 군 사이의 차이가 줄어들었습니다(Brinks A et al., 2011).
엉덩이 옆 통증이 3개월 넘게 지속된 환자 204명을 대상으로 한 다른 무작위시험에서도 시점별 경과가 비교되었습니다. 이 연구에서 치료 8주 시점에 상태가 좋아졌다고 답한 사람은 스테로이드 주사 1회 군 65명 중 38명이었으며, 별다른 처치 없이 지켜본 경과 관찰군은 68명 중 20명이었습니다. 이후 52주 시점에 좋아졌다고 답한 사람은 주사군 63명 중 36명, 경과 관찰군 60명 중 31명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같은 연구에서 8주 동안 총 14회에 걸쳐 하중 관리 교육과 운동을 받은 군은 8주와 52주 시점 모두 주사군보다 전반적인 호전 응답률이 높았으며, 52주 시점의 통증 점수는 교육·운동군과 주사군이 비슷했습니다(Mellor R et al., 2018).
대전자 통증 환자를 추적한 관찰연구에서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은 경험은 5년 뒤의 회복과 연관되었으며, 이때 회복과의 연관성을 나타낸 오즈비는 2.7이었습니다(Lievense A et al., 2005).
체외충격파는 몇 번 받고 언제부터 달라지나요?
주사로 급한 통증을 가라앉힌 뒤에도 힘줄이 뼈에 붙는 자리가 몇 달째 계속 아프다면 구리탑본의원은 체외충격파를 시행합니다. 체외충격파는 피부에 바늘을 넣지 않고 몸 밖에서 충격파 에너지를 병변에 보내는 치료입니다. 구리탑본의원은 방사형과 집중형 장비를 함께 두고 있으며, 초음파 등으로 파악한 병변의 깊이에 따라 알맞은 장비를 고릅니다. 치료는 보통 1주 간격으로 2~3회 진행하며, 한 번 치료할 때 걸리는 시간은 약 5분입니다.
구리탑본의원 체외충격파 치료 장비
만성 대전자통증증후군 환자 103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주 1회씩 총 3회 집중형 체외충격파와 운동을 병행한 군은 통증 점수가 치료 시작 시 6.3점에서 2개월 시점에 2.0점으로 줄었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가짜 충격파와 운동을 받은 군의 2개월 통증 점수는 4.7점이었으며, 체외충격파군의 치료 성공률 86.8%는 6개월 시점까지 유지되었습니다(Ramon S et al., 2020).
집중형 체외충격파와 주사 치료의 장기 경과를 직접 비교한 무작위시험 결과도 있습니다. 환자 104명을 집중형 체외충격파군과 초음파 유도 스테로이드 주사군으로 나누어 관찰한 연구에서 치료 3개월 시점의 결과는 두 치료군이 비슷했습니다. 하지만 12개월 시점의 통증 점수는 체외충격파군이 37.1점, 주사군이 55.0점으로 체외충격파군의 통증이 더 낮았고, 12개월 시점의 고관절 기능 점수 역시 체외충격파군이 더 높았습니다(Heaver C et al., 2023).
또한 이 연구에서는 한 발로 섰을 때 반대쪽 골반이 아래로 처지는지 확인하여 중둔근과 소둔근의 지지력을 평가하는 트렌델렌부르크 검사를 함께 시행했습니다. 검사 결과 체외충격파군에서 나타난 트렌델렌부르크 검사 개선은 12개월까지 유지된 반면, 주사군의 검사 결과는 12개월 시점에 치료 시작 전 수준으로 돌아갔습니다(Heaver C et al., 2023).
체외충격파를 받는 동안에는 에너지가 전달되는 치료 부위에 뻐근하게 눌리는 자극이 생깁니다. 시술을 받은 뒤에는 해당 부위가 며칠 동안 얼얼하거나 피부에 멍처럼 보일 수 있으며, 별도의 입원 절차 없이 시술 당일 곧바로 일상으로 복귀합니다.
좋아졌다가 몇 주 뒤 다시 아파질 때
대전자통증증후군 환자 44명을 대상으로 국소마취제와 스테로이드를 혼합해 주사한 연구에서는 전체의 36%인 16명이 주사 30분 뒤에 통증이 절반 이상 줄어들었습니다. 이렇게 주사 직후 통증이 크게 줄었던 환자들은 주사 후 1개월 시점에서도 통증 감소 폭이 더 컸습니다(Jarlborg M et al., 2021).
하지만 주사를 맞고 초기 통증이 줄었다가 몇 주나 몇 달 뒤 다시 통증이 올라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처럼 줄었던 통증이 재발하면 구리탑본의원은 근골격계 초음파로 대전자 주변의 힘줄 손상 정도와 점액낭의 액체 저류 여부를 다시 확인합니다. 재평가 결과 급성 염증보다 힘줄이 뼈에 붙는 자리의 만성적인 통증이 지속되는 상태로 확인되면, 구리탑본의원은 체외충격파로 대전자통증증후군 치료를 이어 갑니다.
초음파 유도 주사를 맞은 자리는 약물이 들어가면서 하루쯤 부을 수 있으며, 바늘이 들어간 자리의 감염을 막기 위해 시술 당일에는 목욕과 사우나를 제한합니다. 특히 당뇨가 있는 환자는 주사 시술 뒤 일시적으로 혈당이 오를 수 있으므로 시술 전에 당뇨 병력을 미리 알립니다. 또한 체외충격파는 깊은 조직에 물리적인 자극을 전달하므로, 출혈 위험을 높이는 항응고제를 복용하는 환자는 체외충격파 시행 전에 복용 사실을 미리 알립니다.
1년이 지나도 낫지 않을 때 다시 확인할 것
치료를 받고 상당한 시간이 지났는데도 고관절 바깥쪽 통증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동반된 다른 관절 질환이 있는지 살펴보아야 합니다. 대전자 통증을 진단받은 환자 164명을 장기간 추적한 연구에 따르면, 진단 1년 뒤에 적어도 36%의 환자가 여전히 통증을 겪었으며 5년 뒤에도 적어도 29%가 통증을 호소했습니다. 특히 이 연구에서 다리에 골관절염이 함께 있는 사람은 1년 뒤에도 통증이 지속될 연관성을 나타낸 오즈비가 4.8로 높게 나타났습니다(Lievense A et al., 2005).
대전자 주변의 힘줄 문제뿐만 아니라 고관절 내부의 연골 마모가 동반되어 있으면 통증이 쉽게 가라앉지 않고 보행 시 불편함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고관절 바깥 통증이 오래 이어지고 걸을 때 불편하면 구리탑본의원은 엑스레이 촬영을 통해 고관절의 관절 간격을 측정하여 연골이 닳는 관절염이 동반되어 있는지 확인합니다. 아울러 초음파로 대전자에 붙는 힘줄 상태를 재검사하여, 장기화되는 통증이 힘줄 부착부의 문제인지 혹은 고관절 관절염이 함께 작용한 결과인지 구분하여 치료 계획을 세웁니다.
자주 묻는 질문
대전자 주변 점액낭과 힘줄은 어떤 관계입니까?
대전자 주변에서 힘줄은 근육과 뼈를 연결하고, 점액낭은 주변 조직 사이의 마찰을 줄이는 역할을 합니다. 서로 가까이 있어 같은 부위가 아프더라도 힘줄 손상과 점액낭의 액체 저류 여부를 구분해 치료 방향을 정합니다.
연구에서 말하는 회복률과 통증 점수는 어떻게 다릅니까?
회복률은 연구에서 정한 회복 기준을 충족한 사람의 비율이고, 통증 점수는 아픈 정도를 숫자로 기록한 값입니다. 결과를 읽을 때는 회복의 기준과 평가 시점을 확인해야 하며, 회복률을 통증이 전혀 없는 사람의 비율로 해석하지 않도록 구분합니다.
집중형 체외충격파 연구 결과는 실제 치료 횟수와 어떻게 연결됩니까?
연구의 치료 횟수를 참고할 때는 집중형 장비 사용 여부와 운동 병행 여부, 치료 후 평가 시점도 함께 확인합니다. 구리탑본의원은 병변의 깊이에 따라 장비를 고르고, 치료 전후 통증과 보행 시 불편함의 변화를 비교해 추가 치료 여부를 정합니다.
References
- Brinks A, van Rijn RM, Willemsen SP, Bohnen AM, Verhaar JA, Koes BW, Bierma-Zeinstra SM (2011). Corticosteroid injections for greater trochanteric pain syndrome: a randomized controlled trial in primary care.. Ann Fam Med. PMID: 21555750
- Mellor R, Bennell K, Grimaldi A, Nicolson P, Kasza J, Hodges P, Wajswelner H, Vicenzino B (2018). Education plus exercise versus corticosteroid injection use versus a wait and see approach on global outcome and pain from gluteal tendinopathy: prospective, single blinded, randomised clinical trial.. BMJ. PMID: 29720374
- Lievense A, Bierma-Zeinstra S, Schouten B, Bohnen A, Verhaar J, Koes B (2005). Prognosis of trochanteric pain in primary care.. Br J Gen Pract. PMID: 15808035
- Ramon S, Russo S, Santoboni F, Lucenteforte G, Di Luise C, de Unzurrunzaga R, Vetrano M, Albano M, Baldini R, Cugat R, Stella G, Balato G, Seijas R, Nusca SM, Servodidio V, Vulpiani MC (2020). Focused Shockwave Treatment for Greater Trochanteric Pain Syndrome: A Multicenter, Randomized, Controlled Clinical Trial.. J Bone Joint Surg Am. PMID: 32769596
- Heaver C, Pinches M, Kuiper JH, Thomas G, Lewthwaite S, Burston BJ, Banerjee RD (2023). Greater trochanteric pain syndrome: focused shockwave therapy versus an ultrasound guided injection: a randomised control trial.. Hip Int. PMID: 34784804
- Jarlborg M, Courvoisier DS, Faundez A, Brulhart L, Finckh A, Nissen MJ, Genevay S (2021). Greater trochanteric pain syndrome: predicting who will respond to a local glucocorticoid injection.. Scand J Rheumatol. PMID: 33685306
의학 감수: 이성욱 원장 · 구리탑본의원
